유연한 생각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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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불과 몇달 전에 결혼을 준비하며 고민했던 부분을
제 가까운 친구도 비슷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와 나눈 대화의 내용을 일부 요약하여
유연한 생각의 필요성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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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까지 맞춰줘야해?
친구의 고민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어디까지 맞춰줘야해?" 입니다.
친구의 경우 대학시절 만나 먼 지역 간 고향을 둔 장거리 커플로,
오랜 연애 기간을 끝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먼 타지를 벗어나,
제 친구의 고향인 대구로 가야하는 여자친구의 입장에서 보면
서울에서 결혼식도 올리고 싶고..
대구로 내려가야 하는 막연한 두려움..
주변 지인이 없어지는 외로움..
알 수 없는 부담감..
대구에서 살기 위해서는 큰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대구로 여자친구를 맞이해야 하는 제 친구의 입장에서 보면,
타지에서 결혼식 진행에 따른 비용 부담..
여자친구와 시작할 신혼집 부담.. 매매? 전세?
큰 비용 지출을 앞둔 결혼 생활에 대한 부담감..
혼자서 신혼집을 알아봐야 하는 부담감..
대구에 여자친구를 맞이하기 위한 경제적 큰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 주거 형태에 대한 고민
저 같은 경우에는 여자친구와 서울에서 지내고 있기 때문에,
물리적인 거리의 제약이 없어서 신혼집이나,
결혼 준비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친구의 전세 계약이 끝나기 전까지 함께 오피스텔에서 지내기로 결정을 내릴 수 있었고,
그 덕에 서로 많은 부분을 이해하며 살아가기로 약속하고
경제적으로 많은 부분을 절약했습니다.
또한 서로 많은 부분을 배려하고 맞춰가면서,
미래를 조금 더 계획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친구에게 솔로몬의 지혜를 전달해 주었는데!
그것은 바로!
"1년~2년 정도 단기적으로 월세나 투룸 오피스텔에 살아보라고!"
제가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장점이 많다!
- 각자 주거비, 가전, 혼수 등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적다.
- 월세 생활을 하면서 대구에 실질적인 임장을 다니며 서로 만족하는 신혼집을 함께 알아본다.
- 함께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부분들을 조율하며 충분히 논의하여 계획할 수 있다.
반면, 단점도 있을 수 있다.
- 매매를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부동산 수익(?)
- 남들의 시선(?)
- 협소한 공간에서의 신혼생활의 어려움(?)
사실 많은 장단점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타지에서 결혼 준비를 하는 입장에서
각자 혼자 고민하지 않고 서로 함께 준비해서 미래를 계획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자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친구에게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 유연한 생각의 필요성
혼자서 하기 힘들면, 둘이 하면 되고!
한 가지의 답만 생각하지 말고, 적어도 두 가지 이상 알아보고!
닫힌 생각을 열린 생각으로 바꿔서!
조금 더 현명한 답을 찾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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