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점에서 이직이 필요할까?
도대체 이직은 언제 해야할까?
이직으로 삶의 질이 나아질까?
정말 이직을 하는게 맞을까?
이번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재 연봉은 성과급 포함하여 약 6,000~6500만원 정도이다.
내 나이 대비 크게 아쉽거나 엄청 만족스러운 연봉은 아니다.
매년 약 5% 정도 임금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상승도 하고 있다.
최근 2달 동안 이직 준비를 하고,
최종 면접까지 통과하고 연봉 협상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원하는 연봉으로 협상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전문직도 아닌 이상, 일반 사무직이 월 20~50 사이를 더 올리기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현재 직장의 경우 칼퇴가 가능하고, 업무적으로 능숙하게 쳐낼 수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말하면, 이제는 업무가 너무 익숙해져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라는 말이지.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내가 이직을 하게 되면,
적어도 연봉이 드라마틱하게 상승하지 않고서야 나에게 득은 뭘까?
이런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물론 연봉이 오르면 좋겠지만, 이직에 따른 피로감도 무시 못할 것이다.
누군가는 그런 돈도 필요해서 이직을 기어코 하기도 하겠지만,
최근 나의 경험에 의하면 이직으로 월 100 이상 올리지 못한다면...
적당히 일하고 내가 좋아하는
해보고 싶은 추구하는
그러한 나의 일을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그래서 일단 이직은 정말 회사가 밉고, 싫고, 버티기 힘든 지경까지는
최대한 다니면서 내가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나의 전략이다.
그 시간을 활용하는 첫 시작이 바로 티스토리 블로그다.
이것이 회사를 위한 일이 아닌
나만의 일상을 기록하고 추억하기 위한 소중한 나를 위한 투자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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