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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기록/식물

[2022.07.30] 드라세나 드라코 식물일지/일기 by 식린이 식집사(feat. 고급스러운 반려식물 추천)

by 나물캐는촌놈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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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세나 드라코 키우기

 

드라세나 드라코(Dracaena draco)의 식물일지를 작성해 보려고 하는데요.

지난 3월에 구매하고 지금까지 아주 잘 자라주고 있는데요.

늘 드라코를 보고 있으면, 마치 아프라카에서 야자수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네요

키우기도 쉽고, 보는 맛도 있는 드라코 키우기에 대해서 천천히 알아볼까요?

 

 

3월 입양 당시 드라세나 드라코의 모습!

 

 

드라세나 드라코는 어떤 식물?

 

드라세나 드라코는 백합과 식물로 아프리카에서 온 식물인데요.

잎의 모양이 길고 시원하게 위로 뻗어 있어 드라세나 마지나타와 닮았어요.

 

아프리카에서는 용의 나무(용혈수)로 불리고 크게 자라는 경우 20m까지 자라는데,

가정이나 사무실 등의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 1~2m까지 밖에 못 자란다고 합니다.

 

수천년 자라는 식물이라 생육이 매우 느린 편이며,

이국적이고 크기가 크고 시원시원한 잎이 매력적이어서 카페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이에요.

 

또한 빛이 충분하면 잎 가장자리에 약간 붉은색을 띠며, 오래된 잎은 아래쪽으로 아치형을 그립니다.

줄기나 잎을 자르면 그 단면에 붉은 액체가 흐르기 때문에 ‘용혈수’(龍血樹)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드라코는 산소와 음이온을 많이 내뿜어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네요.

 

 

 

드라세나 드라코 키우기

 

1. 햇빛

드라세나 드라코는 창문이나 커튼을 거친 부드러운 햇빛을 좋아해요.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자라지만 햇빛이 부족할 경우 웃자랄 수 있으니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아요.

 

또한 직접적인 햇빛을 오랜 시간 받으면 잎이 탈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혹시나 잎 끝이 마른다면 가지치기를 해주면 다시 건강하게 기를 수 있어요.

 

드라코를 키우면서 빛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는데요.

빛이 적당하게 골고루 잘 들어오는 경우의 조건이라면 정말 쑥쑥 잘 크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2. 온도

18~25℃ 정도의 포근한 온도에서 무난하게 잘 자라요.

따뜻한 온도에서 빠르게 성장하지만 온도가 낮아질수록 성장 속도가 느려져요.

5℃ 이하에서는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추운 겨울철에는 실내 또는 베란다의 따뜻한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아요.

 

특히 지금 제가 거주하고 있는 오피스텔의 경우 10평 남짓한 원룸인데요.

통창으로 유리가 되어 있어서 실내 온도는 최고 27도 정도까지 올라가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드라코에게는 적당한 온도로 보이네요!

 

 

 

 

3. 습도

40~70% 정도의 봄, 가을, 겨울 날씨의 습도를 좋아해요.

너무 습한 환경에서는 과습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환기를 하거나 서큘레이터를 이용하면 좋아요.

 

환경적으로 습도 조절이 잘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주기적으로 잎에 물을 분사하거나 거즈로 닦아주면서 증산이 잘 되도록 해 주었습니다! 

식물 키우기에서의 잎 관리는 주기적으로 잘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지네요.

 

 

 

 

4. 물주기

드라세나 드라코는 과습한 환경이 더 좋지 않아요.

 

빠르게 성장하는 봄~가을에는 보통 2주 1회 겉흙이 마르면 물이 흘러나올 만큼 듬뿍 주세요.

물을 준 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관리가 필요해요.

그리고 겨울에는 성장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물 주는 주기를 늘려주세요.

늘 어려운 부분이지만, 화분 안의 흙이 항상 물에 잠겨있다면 뿌리가 숨쉬기 힘들어요.

 

혹시라도 물 주는 주기에 대한 판단이 잘 서지 않을 경우라면!

화분에 손가락을 넣었을 때 건조하거나, 화분을 들었을 때 무게가 가볍거나,

잎에 힘이 없어 보이고 얇아지거나 쭈글해 졌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아요.

 

 

 

 

5. 흙(배수)

드라코는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좋아해요.

상토는 전체 흙의 70%면 충분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상토는 코코피트나 피트모스를 베이스로 펄라이트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배수가 대체로 잘되는 편이에요.

 

팁으로!

원활한 배수에는 상토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나머지 30%는 입자가 큰 흙으로 채워주면 더 좋아요.

비교적 입자가 큰 피트모스, 코코피트, 녹소토, 마사토, 펄라이트, 훈탄 등이 이에 해당하는 흙이에요.

햇빛과 바람이 부족한 공간일수록 입자가 큰 흙의 비율을 높여주면 좋아요.

 

저도 종종 분갈이를 하면서 느낀 부분인데요.

환기, 통풍이나 서큘레이터를 설치할 수 없는 공간이라면 아무래도 입자가 큰 흙을 많이 섞어서

분갈이를 해주니까 식물들이 비교적 잘 적응하고, 성장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예쁜 수형을 갖고 있는 드라코!

보면 볼수록 참 이쁘고 마음에 작은 힐링을 선물하는 듯한데요.

 

혹시라도 키워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드라코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시고 좋은 선택하셨으면 하네요^^

 

 

 

 

식물일지/일기 마무리

 

사실 드라코를 지난 3~4달 가까이 키우면서 적당한 관심만을 주었어요.

많은 관심을 주는 경우에 꼭 식물이 죽는 경우를 경험했기 때문에...

그 관심의 중심에는 황칠나무가 있었는데.. 얼마 전에 운명을 달리했지요.

정말 식물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식물일지/일기에서는 드라세나 드라코와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는데요.

식물을 키우다 보니, 공식적으로 알려진 정보와는 다소 차이가 있기도 했지만,

큰 틀에서는 대동소이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키우면서 다양한 이슈들을 공유하고, 기록으로 남겨보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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