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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기록/책장

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 : 와인을 처음 접하는 와린이 추천 도서 (feat. 와인 입문책)

by 나물캐는촌놈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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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 - 임승수 지음

 

오랜만에 책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봄에 땡스북스 합정점에서 책을 구매하고, 지금까지 아주 천천히 읽어 보았는데요.

 


 

 

Thanks Books 땡스북스 서점 홍대점 합정점(feat. 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 )

Thanks Books 땡스북스 홍대점 방문기 요즘 합정과 홍대 쪽으로 종종 갈 기회가 있었는데요. 마침 감성적인 서점이 보이길래 자연스럽게 발길을 돌려 보았습니다. Thanks Books 땡스북스라는 서점이었

beforesunrise.tistory.com


 

당시 와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저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소개와 함께 와인의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책인데요.

 

책을 읽다 보면서 임승수 작가의 재치 있는 말솜씨와 표현력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개성적이고 참신한 표현력이 크~ ㅎㅎ

 

그래서 와인을 입문하는 분들이라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 임승수 작가가 누군데?

 

서울대 전기공학을 전공으로 하고  반도체 관련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책을 쓰는 사회과학 작가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력 상으로 보면,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관련 분야로 취업을 한 전형적인 테크트리(?)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그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또 다른 직업을 갖는 모습은 저로 하여금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임 작가님처럼 서울대는 아니지만ㅎㅎ;

저 역시 공학도 출신으로 때로는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은 늘 한켠에 있는데 몸소 실천하기가 참 힘드네요.

'때로는 내려놓으면 또 다른 길이 열리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는데 말이죠 ㅎㅎ

 

혹시라도 책을 통해 가치관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회가 되면 임 작가님의 다른 도서도 구매해서 읽어 보려고 합니다!

아래 보면 지은 책으로 여러 권 있네요.

 

 

 

 


 

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 그래서 목차는?

 

이어서 책 소개를 간단하게 해 보자면, 임 작가님이 와인을 접하게 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와인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이러한 부분들이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 그리고 일반 독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지 않았나 싶네요.

 

총 3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와인을 처음 접하는 시점에서 점점 와인에 대해서 깊이 사고하고 배울 수 있도록 장이 거듭할수록 와인 세계의 짙은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장은 "가산탕진형 와인 애호가의 삶이 시작됐다"

2장은 "맨정신에 어찌 살 수 있겠는가"

3장은 "이토록 무궁무진한 와인의 세계"

 

직접 읽어 보면, 어떠한 느낌인지 대략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특히나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와인에 대하여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중간중간 가성비 추천 와인을 통해 실질적인 구매까지 해보기도 하면서 조금 더 책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처럼 어떠한 분야나 소재에 대하여 소개하는 도서를 읽을 경우에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본인이 직접적으로 경험해봄으로써 많은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 와인 애호가들이여!

언제까지 호구로 살 텐가"

 

.

.

.

 

음..

그럼 이 책을 읽으면 호구가 안될까?

 

.

.

.

 

일고 보니 100%는 아니지만,

참고하면 어느 정도 호구가 되지 않을 수는 있을 것 같다.

 

 

 

 

 


 

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 그래서 와인 생활 Tip은?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지만, 와린이들을 위해서 슬기로운 와인 생활 십계명에 대해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임 작가님의 의견이니 참고만 해도 좋을 것 같네요!

 

1. 한국은 가격 거품이 심하니 신중하게 구입하자.

2. 온도에 따른 맛과 향의 차이가 크니 적정온도에서 마시자.

3. 개봉해서 바로 마시지 말고 적절한 시간 브리딩을 하면 맛이 더 좋아진다.

4. 스월링하고 향기를 충분히 맡은 후 입안에 잠시 머금어 맛을 음미하자.

5. 와인의 진가를 느끼려면 어울리는 음식과 함께 마시자.

6. 가능하면 전용 잔에 따라 마신다.

7. 장기 숙성이 가능한 중고가 와인 외에는 오래 묵히지 말고 그때그때 마시자.

8. 두루두루 마시며 내 입맛에 맞는 포도품종과 와인을 찾자.

9. 생산지와 빈티지에 따른 품질의 차이를 이해하자.

10. 서늘한 곳에서 코르크가 마르지 않도록 눕혀서 보관하자.

 

 

 

 


 

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 내 생각은?

 

추천합니다.

 

우선 이 책은 와인을 입문하거나, 이제 접하는 단계에서는 아주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와인에 대한 특별한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이 없는 상태에서는 편하게 이 책을 읽을 수 있겠지만, 이미 충분한 지식이 쌓인 와린이라면 생각이나 관점에서의 충돌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임 작가님의 와인에 대한 주관이 섞인 책이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겠죠? ㅎㅎ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와인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매주 1~2병의 와인을 마시고 공부하면서 지식의 수준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서 덕분에 감사함이 있는 책입니다.

혹시라도 와인을 입문하는 분들에게 부담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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