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오랜만에 결혼 생활기 주제로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대략 6개월 정도 원룸 오피스텔에서의 신혼 생활을 보낸 후
정말 솔직한 장점과 단점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당장 결혼을 앞두고
주거 형태에 대하여 고민하는 부부들에게
참고가 되기를 기대하며 작성해 볼게요^^!
신혼생활 원룸 - 장점
1. Cost
지금까지 느낀 부분으로
신혼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비용과 직결되는 머니" 입니다!!
아무래도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돈을 쓸 수밖에 없는데요.
결혼식 준비, 청첩장 모임, 지인 선물, 신혼여행 준비 등등..
너무나 많은 지출이..ㅠㅠ
6개월째 원룸 오피스텔에서 신혼생활을 하면서
매달 발생하는 관리비 약 10~13만원
그리고 전세자금 대출 이자 10만원
그 외에는 집에 들어가는 돈이 거의 없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오피스텔의 경우 대부분의 가전과 가구가 구비되어 있는
빌트인 구조이기 때문인데요.
혼수도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출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생활비를 통제함으로 많은 부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절약한 금액으로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주식, 한국 주식과 중국 ETF 등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답니다^^!
2. Minimal Life
다음으로 "검소한 생활 습관이자 미니멀한 라이프를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사실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충분히 다툼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누군가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무엇인가를 사기도 하겠지만,
원룸 생활을 위해서는 그러한 부분을 100% 실행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공간의 제약이 있기 때문이겠죠!?
누군가에게는 정말 불편하지만,
신혼부부에게는 정말 큰 이점으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럴 때
미니멀 라이프를 경험하고 온전히 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할까!?
신혼 생활에서의 짐을 최소화하면서 생활비 절약은 덤으로!
정말 불필요한 것은 사지 않게 되고,
자연스럽게 절약하게 되고 돈이 잘 모을 수 있습니다!
사실 친구들 중에는
신혼 초 전세집에 들어가서 많은 가전과 물건들을 구매했다가
처치 곤란을 겪는 것도 본 적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인 견해 일 수 있겠지만요)
3. One Team
많은 장점이 있지만,
마지막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하나가 되는 것" 입니다.
신혼생활을 하다가 보면,
서로의 생활습관, 가치관과 생각관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원룸에서는 이 모든 것을 보다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두 눈으로 볼 수 있고,
서로가 실시간으로 하는 것이 공유되기 때문인데요.
맞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것은 분명 아쉽지만,
그만큼 빠르게 친밀감을 키울 수 있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자연스러운 배려심을 키울 수 있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신혼이니까 한 번 해보는 거죠?!
훗날 이때의 순간을 기억하고, 추억하기에도 좋지 않을까요?
"
우리..
단칸방에서 시작했었는데 말이야..
"
아!
당연히 단점도 많이 존재합니다.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이 말이죠.
신혼생활 원룸 - 단점
1. 좁은 거주 공간
맞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좁은 거주 공간"인데요.
아무래도 둘이 함께 하면서 개인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하고,
용도에 맞는 방이 있었으면 좋겠고,
예를 들면 부엌, 거실과 안방과 같이 말이죠.
이러한 것이 부재하다 보니,
늘 아쉬운 마음이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단점은 서로 마인드를 바꿈으로
해결을 해보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2. 주변 시선
음. 이것도 큰 단점인데요.
지인들, 회사 동료 등 주변 사람들과 신혼 집에 대한 대화를 나눌 때
느끼는 부정적인 시선! 늘 가슴에 답답한 부분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ㅎㅎ)
"
- 와..? 원룸 괜찮아?
- 응 너무 좋은데? 너도 해봐!
"
예를 들면,
누구는 30평에 시작을 했네.
누구는 풀옵션 가구를 가전으로 구매했네.
한강 뷰가 보이는 집에 전세로 들어갔네.
등등.
웃으면서 속으로 생각하고는 합니다.
'당연히 나도 전세에 들어갈 수 있는 정도 시드머니는 있는데..?'
이런저런 대화를 통해 느낀 점은!
주거 방식에 대한 단순 비교보다는
"왜 그 선택을 했을지"에 대하여 먼저 궁금증을 갖고
상대방의 선택에 의문을 품어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네요.
3. 그래도 신혼인데..
"신혼 생활의 로망은 없다!"
네! 맞습니다.
넓은 집
최신식의 가전과 가구
한강뷰! 남산뷰! 등..
네! 없을 수 있습니다.
아니.. 원룸에서는 없습니다!
정말 이상적인 그러한 신혼 생활은 원룸에서 펼치는 것은
사실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공간적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하다 보니 요리며 홈인테리어며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없는데요.
분명 신혼 생활에 대한 큰 로망이 있는 분들에게
원룸에서의 생활은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원룸 신혼 생활기를 마치며...
모든 선택은 장점과 단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분명 오피스텔에서 시작하는 신혼생활도 마찬가지일 것 같고,
아파트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우리는 늘 선택을 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행착오도 필요하고,
그것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분명 쉬운 길은 아니지만,
결코 어려운 길도 아닐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신혼생활을 원룸에서 시작하는 것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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